(연수 끝나고 바로 글을 올렸었는데, 뭐가 잘 못 된건지 업로드가 안 되어서 다시 올려요ㅠㅠ)

14년 동안 운전을 안 하다보니 점점 운전공포가 생겨서 옆좌석에서 소리를 지르는 몹쓸 습관이 생겼어요.

그래서 가족들이 다시 운전하고 싶다고 할 때 걱정도 많이 했는데

결혼하고 코로나로 시간이 많아지고, 새해가 되면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숙원이었던 '운전연수'를 받기로 결심했죠.

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고, 운 좋게 김대경 강사님을 만나 연수를 받으며 드디어 운전에 차분함과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.

항상 칭찬해 주시고, 실수에도 큰소리 내시지 않고 차분하게 콕 집어 수정해주셨어요.

주차를 어려워해서 그 부분 집중적으로 하루 더 봐주셔서 지금은 주차마스터한 기분^^

첫날 좌석 및 사이드미러 맞추는 법, 차 폭감 익히는 법,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이용법, T맵 활용법, 국도에서 속도내기, 감시카메라 대응법(?), 대형마트, 한강공원, 회사까지 가보기, 편도 40분 이상 장거리 운전, 집 주차장에서 주차 및 출차 연습 등등 운전연습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생활밀착형으로 배운 것 같아 좋았습니다.

연수 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는게 중요하다며, 하다가 궁금하거나 문제 생기면 언제든지 전화 달라고 하셔서 넘 든든했어요.

지금도 재택근무지만 주말마다 근거리라도 꼭 운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.

채찍보다 당근이 효과적이 신 분, 칭찬하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는 분은 김대경 강사님이 잘 맞으실꺼에요.

지인들이 연수한다고 하면 강사님 100% 추천할 생각입니다. 강사님이 일이 너무 많다고 하셨는데, 여기 후기들 보니 강사님 더 바빠지실 것 같네요 ㅎㅎ

감사했습니다 :)